박찬호 피로연은 톱스타들 잔칫날?

2005-11-21      
오는 15일 결혼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승 달성 기념행사를 겸해 국내에서 결혼 피로연을 연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의 대표인 김만섭씨는 15일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박찬호가 100승 달성 자축행사를 겸해 다음 달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0명의 친지들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피로연장에는 국내 스포츠-연예계 톱스타들을 대거 초청키로 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뛰고 있는 최희섭 김병현은 물론이고 한양대 선배인 정민태(현대), 92학번 동기생인 박재홍 임선동(현대) 등 국내 프로야구 스타들도 피로연에 대거 초청키로 했다. 지난 10일 귀국한 최희섭이 이미 피로연 참석의사를 밝혔다. 박찬호와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나머지 선수들도 대부분 피로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에선 이미 결혼식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상원을 필두로 이문세, 정준호 등 그동안 두터운 우정을 과시해온 톱스타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박찬호의 피로연. 벌써부터 어떤 자리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