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박찬호 이제 은퇴해라”

2007-06-14     남장현 
선동렬 삼성 감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도 방출된 박찬호에 대해 “명예로운 은퇴도 한 방법“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선 감독은 “미련이 남겠지만 스포츠 무대는 냉혹하다. 물러날 때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는 충고를 했다.

“99년 주니치에서 은퇴할 때, 대단히 고민했다”며 과거를 회상한 선 감독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다. MLB에서 100승이나 올린 투수다. 모쪼록 신중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후배의 진로를 걱정했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이나 김성근 SK 감독 등은 “국내에 오더라도 선수보다는 지도자로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