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의 경기력 향상 연습장 관록이 좌우

2007-05-15      
골프연습장 활용 팁Ⅰ
목적별로 연습장을 고르라

누구나 골프를 잘 치고 싶어 하지만 정작 방법은 끝없는 연습과 노력밖에 없다. 그러나 골프를 갓 시작했을 때 열심히 연습장에 다니던 사람도 볼의 감각을 익혀가며 연습보다도 실전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연습으로 익힌 기량은 실전에서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연습장의 재미와 올바른 기량 향상을 위하여 연습장 고르는 방법과 연습장 내 타석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작 실전에서 올바른 스윙과 스윙의 교정실전을 위한 응용 샷 등 연습장을 찾는 목적은 실전의 준비임을 상기하고 연습장 응용팁을 활용 실전에서 보다 뛰어난 기량 향상에 만전을 기해보자.


목적별로 내게 맞는 연습장을 고르자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규칙의 올바른 수순을 알고 있는가. 연습장의 성질과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같은 볼의 수에 대한 상기성이 숙달에서 훨씬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잘못된 연습은 오히려 서툰 동작을 만든다. 이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마디로 연습장이라고 해도 그 규모는 가지각색이다. 거리가 드라이버로 힘껏 쳐도 반대편 네트에 미치지 않을 만큼 길고 타석도 1, 2층으로 나뉘어 있는 큰 연습장에서부터 빌딩의 옥상에 만들어진 조촐하고 아담한 연습장까지 입지 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 자기의 스윙에서는 어떤 구질이 많은가. 어느 정도 날아가는가. 각 클럽마다의 비거리는 어떤가, 그날의 상태는 어떤가 등을 알 수 있다. 바로 말하면 그런 것을 잘 알고 자기 골프의 성질을 스스로 파악하기 위한 연습장을 잘 선별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공연히 1타마다를 알기 위해서 나간 볼에 다음의 스윙이 영향 받기 쉬운 것이다.

앞의 것이 슬라이스였으면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치면 곧장 날아갈까. 다음은 좀 더 멀리 날려 보내자 등의 기분이 되어서 스윙을 무너뜨려 버리고 연습을 끝내는 경우로 이어지기 쉽다. 스윙 만들기, 폼의 교정을 위한 연습에 목적을 좁힌 경우는 거리가 짧은 연습장 쪽이 알맞다.

힘의 배분이나 리듬을 취하기 쉽고 의식이 스윙 쪽에 집중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볼을 올바르게 임팩트 한 감각, 미스했을 때의 감각도 파악하기가 쉽다.

특히 백스윙에서 힘이 들어가는 사람, 오버스윙이 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작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편이 빨리 고쳐진다. 넓은 연습장은 그 스윙이 몸에 익혀졌는가, 어떤가. 비구 상태를 보고 점검하는 장소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어느 정도 숙달하게 되면 넓은 연습장과 좁은 연습장의 두 곳을 목적에 따라서 번갈아 이용하도록 한다.


2층 타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자

어느 연습장에서도 타석은 1층에서부터 차게 된다. 2층은 비거리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기가 어렵다는 것을 어느 정도 해본 골퍼라면 어딘지 모르게 알고 있다.

높은 2층 타석에서 치면 올바른 클럽 나름의 로프트로 친 볼이라도 너무 높이 올라간 볼 같이 착각한다. 1층 타석에서라면 곧 지면에 떨어질 것 같은 낮은 톱볼이라도 2층 타석에서는 제법 날아가 주므로 좋은 볼을 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 목표가 아래에 있으므로 왼쪽 어깨가 내려간 겨누기 자세가 되기 일쑤로 비뚤어진 겨누기가 되기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가능하면(특히 초심자는) 2층 타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쩔 수 없이 2층 타석을 이용할 때는 목표를 높은 곳에 두고 날아가는 볼의 이미지를 그려서 칠 것, 또는 코스에 나가서 내려치는 홀에서 칠 때의 훈련이라 생각하고 연습해야 할 것이다.


중앙에서부터 왼쪽 사이드 타석을 차지하라

큰 연습장의 타석이란 것은 쭉 둘러서 완곡하게 만들어져 있다. 인간이란 무의식중에 반대편 네트의 중심을 향하여 치고 싶게 되는 법이며 또 중앙이 가장 겨누기가 쉽고 거기에 가장 치기 쉬운 것은 중앙의 타석이다. 자연히 목표에 스트레이트로 겨누기 쉬워진다.

중앙의 타석보다도 왼쪽의 타석에서 네트의 중앙을 겨냥하는 것도 쉽다. 겨누기가 스윙중도 어깨·허리가 잘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스윙 만들기 스윙의 교정 때는 특히 타석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 경우는 중앙이나 그것보다도 왼쪽 사이드의 타석을 고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