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 맞아?”

스피어스 부모, 언론에 ‘16세 딸 임신’ 사실 팔아 100만 달러 수익

2008-01-16     해외정보작가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동생이자 ‘헐리우드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로 불리는 제이미 린 스피어스(16)의 임신사실은 부모가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부모는 연예지 ‘오케이 매거진’으로 부터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연예매거진 ‘US위클리’는 최근 잡지가 100만 달러를 주고 제이미 임신소식을 단독 취재했다는 사실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1994년 영국에서 창간돼 미국판을 발행한지 2년만에 오케이매거진은 엄청난 특종으로 평소 판매부수의 두 배가 넘는 200만부가 팔렸다. 오케이매거진의 보도직후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모든 언론들이 이를 인용했고 NBC의 ‘투데이쇼’와 피플닷컴 등 방송사와 주요 웹사이트 등에서 대대적으로 터트렸다. 오케이매거진은 이를 통해 엄청난 지명도와 광고효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효과를 위해 매체간의 돈을 건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2006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의 딸 샤일로의 첫 사진은 업계 1위인 피플지가 400만 달러에 사들였다는 소문도 있다.

한편 스피어스가족으로 ‘대박’을 터트린 오케이매거진은 올해 흑자달성과 함께 세계 22개국 동시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