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리가 모두 금속 관절‘인조 고양이’화제 집중

2007-12-06      
최근 영국에서는 ‘인조고양이’가 한창 화제다.
인조고양이가 불의의 사고로 네다리를 모두 잃고 대신 금속조재의 인조관절을 심어 ‘인조고양이’가 됐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이비(baby)’라는 이름의 6살 암컷고양이.
베이비는 1970년대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바이오닉 우먼(bionic woman·한국명 ‘소머즈’)’의 고양이판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3층 높이의 창가에서 떨어져 다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담당의사와 주인의 말에 따르면 베이비가 또 한차례의 관절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수술을 했다는 것.
베이비의 담당의사인 제스 그로워(Jess Gower)에 따르면 “(베이비는) 두 차례나 인조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정말로 운좋은 녀석이다. 사람들이 이제는 베이비를 ‘바이오닉 고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놀랍게도 베이비는 벌써부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등 빠른 쾌유를 보이고있다. 아무도 베이비가 ‘바이오닉 고양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