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걸 린제이 로한의 낭비벽

2007-10-24      
1년 64억원 ‘흥청망청’

린제이 로한(21)이 재활원을 나서자마자 촬영장에 복귀한 진짜 이유는 돈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우 겸 가수인 로한은 “끔찍한 할리우드를 떠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지만 지난 한 해 ‘파티 걸’ 생활을 하며 쓴 돈이 700만 달러(약 64억원)에 달해 현재 파산 상태에 직면했다는 것.
로한은 지난 1년간 의상 구입비에만 100만달러(약 9억1천만원)를 쓴데 이어 할리우드의 최고급 호텔인 사토 마몽에서 거의 매일 밤 파티를 벌이며 50만달러(약 4억6천만원)를 탕진했다.
여기에 매번 최고급 시설을 갖춘 재활원을 고집하면서 목돈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초에는 두차례나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적발되면서 변호사 선임 비용만 35만달러(약 3억2천만원)를 썼다.
이와 관련 로한의 한 측근은 “지금 로한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완전히 파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한이 촬영장으로 그렇게 빨리 복귀한 것은 하루라도 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룻밤 신나게 노는 데만 온 신경을 쏟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63일간의 재활원 생활을 마친 로한은 최근 새 영화 ‘데어 투 러브 미’ 촬영팀에 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