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미셸 파이퍼의 ‘1억 내기’
2007-10-18
최근 개봉한 `스타더스트’의 미셸 파이퍼는 `오션스’ 시리즈의 조지 클루니와 조지의 ‘재혼 여부’에 대해 내기를 걸었다.
영국의 온라인연예가십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현재 조지 클루니는 조만간 미셸 파이퍼에게 10만 달러(약 1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내기 벌금을 줘야할 처지에 놓였다. 조지가 조만간 재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 스타는 수년전 조지 클루니가 재혼하는 데 대해 내기를 걸었다. 미셸 파이퍼는 `절대 한다’, 조지 클루니는 `절대 안한다’고 주장하며 내기를 했다는 것.
처음 두사람은 내기를 100 달러로 시작했으나, 그동안 점점 내기가 커져 판돈이 10만 달러(약 1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내기의 키는 조지 클루니가 쥐고 있지만 미셸 파이퍼는 아직도 조지의 재혼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조지는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낼 당시 뒤에 라스베가스 클럽걸 출신인 연인 사라 라슨을 태워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사라 라슨과는 올해 프랑스 상트로페즈 해변에서 키스하다 여러 사람에게 걸렸고, 지난 9월초 프랑스 도빌영화제의 시사회에도 함께 나타났다.
미셸 파이퍼는 최근 조나단 로스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그가 결혼한다는데 내기를 걸었다. 건 돈이 100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올라갔는데, 난 지금도 그가 곧 재혼할 것이라 믿는다. 조지는 잘 생긴 악마 아닌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조지 클루니와 미셸 파이퍼는 지난 1996년 영화 `어느 멋진 날(One Fine Day)’에서 각자 아이를 둔 이혼남 독신녀로 나와 달콤한 사랑을 펼치는 커플로 출연했다. 조지 클루니는 자신의 이상형을 `얼굴은 미셸 파이퍼, 성격은 줄리아 로버츠’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