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남편 어번 교통사고로 ‘깜짝’놀라

2007-10-11      
헐리우드 섹시스타로 알려진 니콜 키드먼이 남편 키스 어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깜짝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AP통신에 따르면 “ 키스 어번이 1일 호주 시드니의 자택근처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다. 어번의 교통사고는 파파라치의 눈을 피하기 위해 발생한 교통사고. 그는 “사적인 모임에 참석하던 중 파파라치로부터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이를 피하려고 속도를 높였다가 불법으로 유턴해 내 쪽으로 오는 차량을 피해야했다”며 “그 과정에서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려야했다”고 전했다.
그 사고 과정에서 파파라치가 어번을 도왔다는 사실도 전했다. 어번은 “사고가 나자 나를 쫓던 파파라치가 나를 도와줬다”며 “그는 사진은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으로 귀가한 뒤에 차를 몰고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의 사고는 자칫 영국의 다이애나비의 죽음과 같은 사고가 재연될 뻔한 것.
어번은 “이번 사고는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내 바람과 직업상 내사진을 찍어야 하는 파파라치의 바람이 충돌하면서 벌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