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잭슨 가슴노출로 결국 법정행

2007-09-18      
로이터 통신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넷의 가슴 노출 사건(니플게이트)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연방순회항소법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미연방통신위원회는 당시 슈퍼보울을 생중계한 미국 CBS에 55만달러(약 5억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이를 거부한 CBS가 법원에 제소하면서 결국 ‘니플 게이트’의 외설 여부는 법정까지 가게 된 것이다.
미연방통신위원회의 법정 대리인인 에릭 밀러는 “외설적인 퍼포먼스”라고 비판한 데 반해 CBS의 변호사 로버트 콘은 “사전에 그러한 퍼포먼스를 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규제할 수도, 막을 수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잭슨의 ‘니플 게이트’는 지난 2004년 2월 열린 미식축구 슈퍼보울 하프타임 도중 벌어진 가슴 노출 사건. 당시 잭슨은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공연 도중 팀버레이크가 잭슨의 겉옷을 벗기는 퍼포먼스를 펼치다 옷이 벗겨지면서 순간적으로 오른쪽 젖가슴이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