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가난한 마술사 버리고
2007-07-25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34)가 제대로 ‘한 건’ 했다. ‘영국의 가장 섹시한 억만장자 독신남’ 중 한명을 잡은 것.
지난 11일 미국의 대중지 ‘유에스 위클리’에 따르면 최근 디아즈는 유명 마술사 크리스 엔젤이 아닌 다른 남자와 열애 중이다. 주인공은 영국 은행 재벌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데이빗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schild, 28).
실제로 2003년 그는 해리 왕자, 배우 휴 그랜트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타틀러’지가 뽑은 가장 섹시한 영국 독신남 중 2위로 선정됐다(1위는 윌리엄 왕자). 로스차일드는 영국에서 윈저 가문 다음 가는 것으로 일컬어지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상속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최근 목격된 곳은 지난 7일 뉴저지에서 환경콘서트 ‘라이브 어스(Live Earth)’가 열렸던 VIP 섹션에서였다. 둘은 나란히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로를 더듬으며 다정히 저녁식사를 먹었다고.
디아즈는 팝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올 초 이별한 후 지난달에는 유명 마술사인 크리스 엔젤과 염문을 뿌린 바 있다. 또 유부남인 크리스 엔젤을 이혼에 이르게 한 게 디아즈라는 악의적인 소문에도 휩싸였었다.
네티즌들은 “악의적인 소문이 사실이든 아니든 불륜녀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그가 이번에는 가난한 마술사 대신 억만장자를 택한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동”이라며 그의 남성편력에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