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두바이 타워’, 세계 최고층 빌딩 등극
2007-08-01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버즈두바이 타워’가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등극했다. CNN 등 해외언론들은 최근 ‘버즈두바이’ 빌딩의 건물높이가 1680피트(약 512m)로 대만의 TFC 101빌딩이 보유중인 1667피트(약 508m) 세계 최고층 기록을 경신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버즈두바이 빌딩은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98년 말레이시아에서 452m 높이의 KLCC 빌딩을 준공하며 세계 최고층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버즈두바이의 발주처인 이마르(Emaar)사는 정부의 지분이 40%에 달하는 UAE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이며 주로 정부의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다. 두바이정부가 총사업비 260억달러를 투입하는 ‘글로벌 두바이’ 5대 프로젝트중 하나인 ‘버즈두바이’는 두바이 고유의 사막꽃을 형상화하였으며 이슬람 건축 양식을 접목시킨 독특한 나선형 외관으로 이달 초 영국의 더타임스가 선정한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축물’에 포함될 정도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9년 상반기 160층 이상, 높이 800m 이상으로 준공될 ‘버즈두바이’의 정확한 층수와 높이는 발주처의 요청으로 미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