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은신처 포착 단서 제공한 밀사는 쿠웨이트 출신 아메드

2011-05-03     유세진 기자
미국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빈 라덴의 쿠웨이트 출신 밀사 셰이크 아부 아메드 덕분이라고 미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아메드는 빈 라덴이 가장 신임했던 측근 중 한 명으로 미국 정보기관들은 수 년 전부터 아부 아메드 알-쿠웨이티라는 별명으로만 알려진 그의 거점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공격 직후부터 미국의 주목을 받아왔다.

아메드는 2일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군 네이비실 요원들의 공격으로 동생과 함께 사망했다.

미 관리들은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