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미 폭력 증가 경고…각 국 대사관에 경계 강화 지시

2011-05-02     유세진 기자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전세계 미국인들에 대한 반미 폭력 증가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 상황의 불확실성과 위험성에 비춰볼 때 반미 공격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은 가능하면 집이나 호텔 밖으로 나오지 말고 대중 집회 등에의 참가도 삼갈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 오사마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미국에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 전세계 미국 대사관들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