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코끼리 쥐’?

아프리카서 신종 포유류 발견

2008-02-14     해외정보작가 기자
아프리카에서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희귀동물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BBC은 최근 “이 동물은 탄자니아 한 산속에서 발견된 고양이 크기의 신종 포유류다”고 보도했다.

이 희귀동물은 둥글고 큰 몸에 비해 허약해 보일 정도로 얇은 다리를 갖고 있다.

이 동물은 아프리카지역에서 발견되는 ‘코끼리 땃쥐’(Elephant Shrew)의 일종으로 보인다는 게 학계전문가의 설명이다. 종의 크기는 몸길이 약 30cm, 무게 700g다. 그동안 발견된 코끼리 땃쥐의 종류들보다 크고 무겁다. 이 동물이 처음 찍힌 사진은 2005년 이탈리아 트렌토 자연과학박물관(Trento Museum of Natural Sciences)의 프란체스코 로베로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후 캘리포니아과학대의 갈렌 래스번(Galen Rathbun)박사 연구팀이 직접 탐사에 나서 새로운 종으로 확인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