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잃은 미스 프랑스, “왕관 내놔!”
프랑스의 아프로디테는 너무 뜨거웠나
2008-01-03 해외정보작가 기자
문제의 잡지는 최근 미스프랑스로 선발된 베구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십자가 위에 누워 요구르트를 핥고 있는 모습 등을 실었다. 미스 프랑스 조직위는 선정자가 외설적 사진을 찍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드 폰테네이 위원장은 “그녀가 잡지에 실린 사진 따위를 촬영한 것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대회참가를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발끈했다. 베구는 자신의 동의 없이 잡지사가 마음대로 사진을 실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반면 미스프랑스 조직위는 베구에게 법적 책임까지 묻겠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