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 선택한 그녀들아찔과 매끈함 선사

2007-12-04      
제28회 청룡 영화상

초미니에 파격을 선사한 한국여우들



제28회 청룡영화제가 지난 2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한해를 마무리 하며 영화인들의 화려한 축제인 청룡영화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톱스타들과 영화 팬들이 모여 11월의 밤을 수놓았다. 시상식 전 시상식의 꽃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비바람이 쏟아진 악천우 가운데 어느 때보다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김소연은 금빛 그래스의 허리라인을 드러낸 파격의상을 선보였으며 한창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촬영중인 한예슬은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평소 톡톡 튀는 그녀의 성격과 상반댄 모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여자배우들이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채 레드카펫을 밟았다. 몇몇 여배우들은 기존이미지와 상반된 대담한 노출의상을 선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주를 이룬 드레스는 롱 드레스이면서 어깨와 가슴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튜브톱 스타일로 섹시미와 동시에 우아함을 선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에는 정려원과 다니엘 헤니가 차지했으며, 남녀조연상에 김상호, 나문희에게, 신인감독상에는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이 받았다. 또한 남우주연상은 우아한 세계에게 열연한 송강호가 여우주연상에는 밀양으로 월드스타로 떠오른 전도연에게 돌아갔으며 영예의 최우수작품상은 우아한세계를 선택했다.


송효찬 기자 s2501@dailysun.co.kr

사진 =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