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늦바람

2011-08-16      기자
오랫동안 홀로 살던 한 할아버지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에게 서로 의지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할머니 : 이제 우리 그것두 안되는데…
할아버지 : 그냥 만져만 줘도 좋아.
할머니 : 정말?
할아버지 : 그럼, 걱정하지 마.

이렇게 둘은 다시 신혼같은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바람이 나고 만게 아닌가. 그것도 풍에 걸린 할머니 하고.
어이가 없는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따져 물었다.

할머니 : 어째서 그런 할망구하고 바람이 난거야!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자며!
할아버지 : 허~참… 그 할망구는 만져만 주는게 아니야, 흔들어 주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