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의 고민

2011-06-14      기자
신혼 첫날밤 공식행사를 치룬 신랑에게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던 중 친구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친구 : 야! 신혼에 너무 무리한거 아냐? 안색이 별로 안좋은 걸?
신랑 : 무리한건 아닌데… 문제가 생겼어. 사실은 말야. 총각시절 여자들하고 놀면서 팁 주는 버릇이 생겼잖냐. 글쎄 말야, 첫날밤 공식행사를 마치고선 나두 모르게 마누라한테 30만 원을 주고 만거야.
친구 : 그래? 조심 좀 하지, 괜찮겠지 뭐. 니 마누라는 용돈 줬다구 생각하겠지.
신랑 : 그게 문제가 아니라…. 마누라가 그러더라구. ‘어머! 고마워요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 제일 많아요~ 다음에 또 불러 주세요’ ‘다음엔 더 잘 해 드릴께요’라구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