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웠니?

2009-11-10      기자
지하철에 연인이 탔다.
여자가 파마를 한지 얼마 안됐는지 머리를 만지작 거리면서 말했다.

“난 파마머리가 안 어울리는거 같아. 생머리가 더 낫지?”

남자친구 왈
“넌 생머리도 안 어울려”

작게 말한게 아니라 굉장히 크게 말해서 지하철 안은 웃느라 아수라장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