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의 최후

2009-07-14      기자
(NEET족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의미하는 신조어)

빈둥거리는 아들을 보다 못한 아버지가 말했다.
“NEET는 1글자가 바뀐 걸로 NEED가 된다. 조금만 바꿀 수 있다면 너 역시 누군가 필요로 하는 이가 될 수 있어.”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에 감동해서 현재의 생활을 바꿔보자고 마음 먹었다가 이내 생각했다.
‘하지만 글자 하나 바꾸는 걸로 언제든지 지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다음에 해도 되겠지? 조금 더 놀아도 괜찮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