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수도승들

2009-03-18      기자
옛날 인적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깊고 깊은 산골의 깊숙한 동굴에서 3명의 수도승들이 도를 닦고 있었다.
그들은 수도를 시작하고나서 단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어느듯 10년이 지나던 어느날 첫번째 수도승이 한마디했다.

“참으로 조용한 곳이로군요.”

나머지 사람들은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또 10년이 흘렀다.
두번째 수도승이 말했다.

“네 참 조용하네요.”

그리곤 모두들 다시 말이 없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어느날 나머지 수도승이 벌떡 일어서며 소리쳤다.

“당신들 그렇게 떠들꺼면 난 여기서 나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