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2008-10-14      기자
사춘기 남자아이가 엄마하고 크게 싸웠다.
엄마가 배 아파서 낳았더니 말도 안 듣는다고 소리지르자 불끈한 남자아이가 소리쳤다.
“누가 낳아달라고 부탁하기라도 했나?”
그런데 싸움을 조용히 듣고만 있던, 언제나 엄마 편인 여동생이 소리쳤다.
“필사적으로 난자까지 헤엄쳐간 건 오빠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