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남자

2007-10-10      
남자가 부인을 총으로 쏘아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남자에게 물었다.

재판장: 왜 부인을 죽였나요?

남자: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지 뭡니까. 그래서 너무 분해서 쏘았지요!

재판장: 그럼 그 상황에서 댁의 부인과 바람을 함께 피웠던 남자 중에 누가 더 밉던가요?

남자: 그 남자 놈이 더 미웠지요.

재판장: 그런데 왜 남자를 죽이지 않고 부인을 쏘았지요?

그러자 남자는 격양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남자: 저도 처음엔 그러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그러다가는 여러 놈 죽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