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할인율 14종에 독점권 인정…“보험료 할인 절차 간소화”

'더건강더실속건강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2021-04-27     최진희 기자

병력이 없는 고객의 보험료 절차를 간소화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한화손해보험의 할인 제도 14종이 마케팅 독점권을 인정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신규 출시한 '무배당 LIFEPLUS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에 적용된 보험료 할인율 14종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건강한 고객이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출하거나 가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체크를 받는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노출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한화손해보험은 건강한 고객이 겪게 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자 지난 1년간 고객 155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입 시점에 최근 10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와 3대 질병 진단 여부를 회사에 알리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상품을 설계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의심소견을 받으면 가입자에게 추가 검진을 위한 건강검진권(50만원)이나 고혈압·당뇨병 건강관리비(10만원) 등을 지원하는 특약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