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부자

2006-11-16      
아들 삼형제와 아버지가 달력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막내 : 월 화 수 목 김 토 일
둘째 : 이런 바보,김이 아니라 금이야. 내가 읽을게. 잘 봐. 월 화 수 목 금 사 일
첫째 : 아니,이런 멍청이. 그건 사가 아니라 토야. 잘 봐. 월 화 수 목 금 토 왈.
이걸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가 답답한 나머지 말했다.
“니네들 한자실력이 어째 그 모양이냐? 얘, 막내야. 아빠가 가르쳐 줄테니 왕편 좀 가져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