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MZ 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커뮤니티' 도입

2030 세대 공략…오는 6월까지 잠실점서 시범운영

2021-04-27     최진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최근 구매력이 늘어난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유료형 멤버십 와이커뮤니티(Y Community)를 시범 운영한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은 지난 1일부터 유료형 멤버십 와이커뮤니티를 시범 도입했다.

기존 백화점 회원제는 결제 금액에 따라 제한됐지만, 유료형 멤버십은 롯데가 사실상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입 대상을 1987년 이후 출생 기준으로 제한했다. 최근 큰손으로 떠오르는 이들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가입비는 10만원이지만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하면 롯데호텔 애프터눈 2인 티세트 바우처(1매)를 포함한 6개 혜택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백화점 10% 할인쿠폰과 커피 월16잔 등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층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서비스를 다른 점포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