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그램 15’ 라인업 확대…“노트북 시장 주도권 강화”

기존 14·16·17형에 15.6형 추가…색상 라인업도 늘려

2021-04-26     최진희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초경량 ‘LG 그램(gram)’ 노트북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달 2021년형 'LG 그램 15'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14‧16‧17형에 이어 15형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화면 크기별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16:9 화면비의 15.6형 F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1120g에 8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 작업 및 게임 구동 시에도 속도가 빠르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 in 1) 노트북 '그램 360'의 14형 제품에 '옵시디안 블랙', 16형에 '쿼츠 실버' 색상을 추가하며 색상 라인업도 늘린다. 지난 2월 '그램 360' 출시 당시 14형은 '토파즈 그린', 16형은 '옵시디안 블랙' 색상을 출시한 바 있다.

'그램 360'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본인의 사용 환경이나 색상 등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LG 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