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 美 출장…현지 공장 점검
2021-04-23 최진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 올해 1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으며 24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을 방문해 판매 전략을 검토하고,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현지 생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