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티저포스터 공개

2021-04-08     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오는 5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레트로 감성이 물씬 묻어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8일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이도현과 고민시가 5월의 햇살 아래 연인의 풋풋함과 필름 사진이 주는 빈티지한 느낌이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배가하는 그림이지만, 환하게 웃는 이도현의 쾌활함과 달리 고민시는 작게 미소를 머금고 있어 묘한 기류와 온도차가 느껴지는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8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둔 듯한 길거리 풍경도 눈길을 끈다. 정겨운 버스정류장의 안내표지판과 이정표, 녹색 의자, 우표 마크와 전봇대에 붙은 흑백 전단지 등 추억이 깃들어있는 소품들에서 극의 배경을 알수 있다.

이처럼 '오월의 청춘'은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키는 아련함을 불어넣고 있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포스터 = 이야기 사냥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