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규리그 1위 확정…구단 최초 통합우승 도전
2021-03-29 곽영미 기자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대한항공이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2 25-17 25-22)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승점 1만 남겨둔 상황이었던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1위를 확정했고, 승리까지 수확하며 승점 7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프로배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부임 첫해에 정규리그 1위라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한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대한항공은 구단 최초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