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吳·安, 서로 비난 말고 단일화해야"

2021-03-18     정재호 기자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안철수-오세훈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오세훈과 안철수, 안철수와 오세훈 두 후보는 서로 비난하지 말고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을 통해 힘을 모아 단일화의 대장정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야권은 반드시 하나가 되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심판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야권이 하나가 될 때, 통합의 힘이 더욱더 ‘커지고’, ‘열리고’, ‘모이고’를 통하여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부터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나무를 선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그래야 반문진영이 통합되고 차기 대안세력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와 정당은 이러한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과제를 저버려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이것이 야권 지도자들의 소명이고, 저도 그 역할에 미력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