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B컷] LH 직원 “꼬우면 이직하든가”... ‘반성 대신 조롱’

2021-03-12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일부 LH 직원의 경솔한 발언이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는 “어차피 한 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이 지나갈 거라고 다들 생각하는 중. 나도 마찬가지고”라며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 거냐. 니들이 암만 열폭(열등감 폭발)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며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 돌림하는건 극혐”이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