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마약 투약 용의자’ 쫓던 경찰 간부, 차량에 깔려 중상
2021-03-12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주에서 마약 투약 용의자를 쫓던 경찰이 용의자 차량에 깔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경 전주시 평화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에서 전북청 마약수사대 A경감이 마약 투약 용의자 B(36)씨가 몰던 차량에 깔렸다.
A경감은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과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경감은 첩보를 입수, B씨를 검거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B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