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AJ파크’ 지분 매각 MOU 체결

하이파킹에 지분 100% 매각, 이행보증금 30억원 수취 완료

2021-03-08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AJ네트웍스가 자회사인 AJ파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AJ네트웍스는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AJ파크 지분 100%를 하이파킹에 매각하기로 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일로부터 8주간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며 해당 기간 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복수의 원매자와 AJ파크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그 중 주차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가장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하이파킹과 최종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거래는 상호 구속력 있는 MOU로 이를 위해 이행보증금 30억원을 매수자로부터 수취했고 기업가치 기준 거래금액은 66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이번 매각으로 550억원에 달하는 AJ네트웍스 지급보증 부담이 해소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비율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