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1호> 애독자 사주풀이
2003-09-26
<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61년 4월 4일(양력) 늦은 새벽에 태어난 남성입니다. 늦게 결혼하여 직장생활을 하다가 얼마전에 나름대로의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사업이 잘 될는지 궁금하여 엽서를 보냅니다. 답 : 어려울 때에 사업을 시작하셨군요. 귀하께서는 조금 빠르게 사업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조금 더 직장생활을 하셨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더구나 지금 국내경기도 어려운 때이고요. 하지만, 귀하께서는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하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 능력은 평가하고 싶군요. 평소 의리있고 약자를 보면 도와줄 줄 아는 인간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나이중의 사나이입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남에게 굽히기 싫어하는 성격등 이 모든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즉, 남에게는 인심을 사겠으나, 본인과 가족들은 그로 인해 실리면에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점 유의하시어 더 큰 의리와 인정을 위해서 작은 인정은 베풀지 마십시오. 특히 올해운은 자금 손실이 우려되니, 지나친 투자를 삼가시고 주식투자는 절대 금물입니다. 인생 후반부에 재물을 소유할 수 있으니, 욕심내지 마시고 먼 앞날을 보고 사업에 열중하시기를 바랍니다.<사진2> 문 : 저는 89년 11월 19일 오전 10시경에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있는 가장입니다. 결혼을 늦게 해서 나이가 오십이 넘었으나 이제야 아들이 중학생인데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고 상당히 산만합니다. 언제쯤 열심히 공부를 하겠는지요?그리고 무엇을 공부해야 유리한지요? 궁금합니다. 답 : 원래 자식농사는 욕심만큼 이룰 수 없는 법이지요. 아들 사주를 보니, 머리가 너무 영특합니다. 결코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월등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면 큰 인물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만, 그 반대의 경우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즉, 아무리 중학생의 어린 나이지만 지적능력은 얼마든지 성인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귀하는 어리다고 머리까지 어리다고 보시면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가 없습니다. 지나친 간섭, 보수적인 교육방법, 예컨대 귀하께서 옛날 부모로부터 받던 가정교육 방법은 안됩니다. 귀하의 아들은 특수한 방법으로 아들한테 맞는 맞춤교육이 요구됩니다. 우선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어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성격이 좀 별나서 독특한 방법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하면 학업의 문제는 절로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두뇌는 우수한 사주이니까요. 이점 유의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