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4호>

2004-05-18      
<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1933년 2월 25일 오후 4시에 태어난 노인입니다. 북에 가족을 두고 피난을 와서 1남 4녀의 자식을 두고 지금은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살고 싶은데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 나이 드신 어르신께서 글을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마음의 상처가 있는 듯하여 본인도 마음이 아픕니다. <사진2> 문 : 지금까지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시면서 가족사랑이 남달라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원칙과 경우를 주장하시는 성격 탓으로 주위에서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도 가끔 들으실 것입니다. 사주 상으로는 나이 드실 때까지 직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편히 놀고 지내실 분이 아닌 듯 합니다. 그래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면서 사는 사주는 아니니 그동안 고생도 하셨고, 편안하게 사실 때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건강에 신경을 쓰시면서 불필요한 욕심은 버리시고 하루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신다면 그것 또한 행복일 것입니다. 지금은 돈 생각은 하지 마시고 어르신의 건강 특히 간장질환에 관심을 두시고 후손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보람일 것입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답 : 저는 1975년 음력 2월 27일 새벽 6시에 태어난 회사원입니다. 아무리 절약을 하고 살아도 형편은 오히려 더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좋은 해결책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우선 귀하의 답답한 현실에 본인도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라도 한번쯤의 기회는 있는 법입니다. 그 기회가 언제 얼마만큼의 양으로 오느냐 하는 것과 그 운이 왔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귀하는 아직은 젊고 건강하니 지금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인내하고 참아 내야만 합니다. 다행히 타고난 사주는 현실 적응하는 데에는 누구보다도 강점이 있는 사주로 충분히 참고 인내하시리라 믿습니다. 올해에는 귀하가 원치 않아도 복음운이라 무리한 욕심은 내지 마시고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는 인내와 지혜가 요구됩니다. 그리하면 내년부터는 서서히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본인에게 귀하가 원하는 무한능력이 있다면 저도 그렇게 해드리고 싶습니다만은 저 또한 인간이기에 이렇게 제가 알고있는 지혜만 귀하에게 글로 전하는 한계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쪼록 용기 잃지 마시고 힘을 내어서 후일 좋은날이 있으니 열심히 살아가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