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부터 서울시장 후보 '토론 대결' 시작
2021-02-16 정재호 기자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토론회가 16일 막이 오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1차 맞수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토론회를 진행한다.
1차 맞수토론은 약 90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신환-나경원 예비후보, 조은희-오세훈 예비후보가 각각 1대1로 자유토론을 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1차 맞수토론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2차 맞수토론(1부 오신환-오세훈, 2부 조은희-나경원) ▲23일 3차 맞수토론(1부 오신환-조은희, 2부 나경원-오세훈) ▲26일 비전토론(4인 합동)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후보 간의 흑백선전이나 인신비방 등이 없는 공정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격식·자료·드레스 코드가 없는 ‘3무(無) 토론회’로 진행하며 1차 토론은 지역 현안, 2차는 경제, 3차는 사회 등 사전에 공지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토론만 집중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 토론회가 종료되면 시민평가단 1000명이 ARS로 후보들의 토론 내용을 평가를 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평가단의 채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은 전날인 15일 1차 맞수토론을 진행했다.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오는 18일 2차 맞수토론, 22일 3차 맞수토론, 25일 비전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