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1.8% 민주 30.9%…0.9%p 격차
서울 국민의힘 35.2%, 민주 25.7%…양당 격차 9.5%p 부울경 국민의힘 39.6%, 민주 24.4%…양당격차 15.2%
[일요서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1.8%, 민주당 지지율은 30.9%로 양 정당 격차는 0.9%포인트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하락해 순위가 역전됐다. 그밖에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8%, 기본소득당 1.2%, 시대전환 0.9% 순이다. 무당층은 15.4%였다.
특히 4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크게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35.2%, 민주당은 7.8%포인트 하락한 25.7%로 양당 격차는 9.5%포인트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39.6%, 민주당은 9.3%포인트 하락한 24.4%였다. 양당 격차는 15.2%포인트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5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5만963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응답률 4.2%)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