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반기 순경 2820명 공채…경력직은 304명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올해 상반기 순경 공개채용 2820명, 경력채용 304명 등 총 3124명 규모의 경찰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7일 경찰청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력채용은 ▲학대예방경찰관 25명 ▲변호사 20명 ▲범죄분석관 8명 ▲피해자심리전문요원 40명 ▲영상분석요원 12명 등 11개 전문 분야에서 진행될 방침이다.

순경 공개채용은 서울경찰청 791명, 경기남부경찰청 377명 등을 포함한 총 2820명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채용 규모였던 2599명보다 221명이 증가했다.

특히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함께 신속한 책임수사 체제 구축을 위해 변호사 20명을 상반기에 경감으로 채용하고, 하반기에도 2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2024년 대공수사권 경찰청 이관에 대비한 대공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외국어 전문가 15명을 선발한다. 이들을 정예 안보요원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경찰청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유의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