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수행 인사, “워싱턴 방문 첫날 MB-이재오 회동했다”
김덕룡 특보 안상수 의원 가교 역할 한 듯
2008-12-09 홍준철 기자
그러나 이후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만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별 수행단으로 참여한 안상수 의원이나 김덕룡 특보 역시 회동관련 ‘그런 일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방문단에 참여한 한 인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방미 첫날 이재오를 만났다는 것을 제 3자를 통해 확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방미 전부터 김덕룡 특보는 사석에서 ‘이재오측과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인사는 이 대통령이 이재오와의 회동을 묻는 기자에게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쓴다’는 식으로 면박을 준 것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회동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