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감염 사전 차단 나서…상시 선별진료소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 손잡고 SK하이닉스 및 협력사 직원 선제적 선별 검사
2021-01-01 이창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6일부터 이천 캠퍼스에 코로나19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에 나선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31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속 의료 인력을 배치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진료소 검사 대상자는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 가운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호소자 및 무증상 검사 희망자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검사 비용은 전액 SK하이닉스가 부담한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무증상환자들을 발견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려대의료원과 협력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걱정 역시 커지고 있다”며 “고려대의료원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제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며, 기술개발과 사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이 SK하이닉스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