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이틀 1천명 아래로 떨어져…크고 작은 집단감염 여전

2020-12-22     김혜진 기자

[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926명보다 57명이 줄어들면서 연이틀 1천 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인 892명보다 68명 줄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져 최근에는 연일 1천 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 등으로 닷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5일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