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배우자 ‘확진’…장관은 ‘음성’
2020-12-18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 배우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릭스 에이자 복지부 장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늘 아내 제니퍼 에이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 외에는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그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집에서 자가 격리했고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감사하게도 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 근로자들을 위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엄격히 하면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나는 매일 검사를 받아왔고 노출 기간이 끝날 때까지 매일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19만8600여명, 누적 사망자는 31만600여명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