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의정부 녹양동 ‘아랫선돌’ 문화재청에 도난 문화재로 신고

시민단체, 문화재청이 직접 수사해 줄 것을 '촉구'

2020-12-15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는 12월 14일 도난된 의정부시 녹양동 ‘아랫선돌’의 GPS 좌표를 확인하고, 문화재청에 도난문화재로 신고 했다고 밝혔다.

녹양동 ‘아랫선돌’은 2007년 경기도 박물관 발행 ‘경기도 고인돌’과 ‘의정부 시사’에 기재된 청동기 유물이다.

형태는 삼각형에 가까우며 크기는 ‘180*90*85Cm’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안동장씨 묘역 근처, 선돌가든 앞마당에 위치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한편 문화재제자리찾기에 의하면, ‘경기문화유적지도 3권’(2001)에 녹양동 선돌에 대해 GPS 좌표(“37도 45분 29초/ 127도 01분 03초)가 기록되었음도 확인되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경기도 박물관이 학술조사한 경기문화유적지도 3권에 녹양동 아랫선돌의 GPS좌표가 등록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녹양동 아랫선돌의 사진과 위치가 특정되었으므로 문화재청에 도난문화재로 신고했다. 문화재청의 수사로 도난된 녹양동 아랫선돌이 꼭 되찾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