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입장 밝혀
[일요서울 ㅣ세종 최미자 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과 김원식 의장이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시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12일 이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2016년 저의 모친이 매입한 토지의 투기의혹은 2008년 구 연기군 시절부터 계획이 추진돼, 2014년 1월 주민공람과 2월 10일 고시가 발표된 지역이라”며 “해당 토지에 계획된 도시계획도로는 1995년 4월 19일 구)연기군 조치원도시계획변경 결정에 따라 계획.공개된 정보임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장은 “토지매입시점인 2016년 6월은 개발정보에 의한 투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며 ”토지매입이후 현재 4-5배 지가가 상했다는 보도 역시 최근 실거래를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해당 토지는 저의 모친이 소유하고 있으며 훗날 부모님께서 은퇴이후 거주할 계획이라”며 재차 확인했다.
이 의장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카센터 등의 불법 증축과 관련해 “부모님은 현재 위치한 사업장에서 제가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01년 이후 영업을 계속해 왔다“며 ”최근에서야 신고를 통해 해당 부지 내 불법증축과 관련된 사실을 인지하고, 불법증축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김원식 의원은 최근 저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시민여러분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불법 건축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타 정당이 저를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에 고발된 상황인 만큼 조사에 성실히 임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