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희망이다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2009-06-30 기자
하지만 열두 명의 지성은 여기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정혜신 선생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사람을 치유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경제 회복이 아니라 자기 회복이라는 걸 자각하라고 권한다. 박원순 변호사에 따르면 희망은 보고자 하는 사람 눈에만 보인다. 깨어 있는 사람이 뭉치면 그 시대와 역사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며, 창의성과 차별성이 어떤 고난도 극복할 무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김수행, 김어준, 김종철, 박원순, 서중석, 우석훈, 이문재, 정태인, 정해구, 정혜신, 조한혜정, 하승창 (지은이) | 시사IN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