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람에서 길을 찾다
“초원에서 만난 시간은 신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
2009-06-17 기자
이 책은 “길을 따라 흐르지 않고 정착하는 삶을 사는 순간 몽골인은 멸망할 것”이라 했던 칭기즈칸의 말처럼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 초지를 따라 가축을 몰고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을 통해 고여 있지 않고 늘 떠나는, 유목민의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무는 곳, 그곳이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지점임을 조용히 일깨워주고 있다.
한성호 (지은이) | 멘토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