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현장방역 강화 및 시민께 마스크 착용 적극 협조 당부

2020-09-01     임명순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전 역사에 ‘마스크 미착용 시 탑승 불가’ 안내문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또한 승차권 개표 시 자동으로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음성안내를 송출하는 한편, 역사 내 편의용품 자동판매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주관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 지난달부터 4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해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역 첫 감염자가 발생한 올 2월 이후 모든 전동차를 주2회, 역사는 매일 소독하고 손잡이, 수직봉 등 승객의 손이 자주 닿는 시설물은 수시로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펼쳐왔다.

또 조직 내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 달 말부터 통상근무자 50%에 대해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전 근무자에 대한 발열체크를 일 2회로 늘리는 한편, 각종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사옥 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구내식당의 집합 제한을 실시하는 등 강도높은 통제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면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