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만든 것
어른이 되기 위해 지독하게 앓았던 성장의 아픔
2009-03-05 기자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생인 동주가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소녀에서 여자로 한 번씩 겪어야 하는 고통이 엄마가 없는 동주로서는 두려움 그 자체이다. 동주가 만들어 가는 육체적인 성장과 마음의 성장을 보면서 삶이라는 것을 돌아보게 한다. 싫다고 오지 않는 것은 없다. 좋다고 해서 그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동주는 알려주고 있다.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아무리 좋아도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한다는 단순한 이치를 어른인 우리는 자꾸 잊어 버리고 사는지도 모른다. 아직 어린 동주는 그런 어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가르쳐 준다.
정필원 (지은이) |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