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지역사회복지 전략 수립' 토론회 가져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27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 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Untact) 문화 등 사회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남구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남구사회복지협의회 주최,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구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사회복지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50인 미만의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남구 극복 전략 및 대응’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생생한 코로나 극복기 등을 전했다.
또한, 수도권발 코로나가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수도권 방문 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토론회에는 허지안 영남대학교병원 감염·류마티스 내과 교수와 엄태영 경일대학교 복지서비스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에 대하여 발제했다.
허지안 교수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비한 지역사회와 감염병 대응 기관의 정비 및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대면접촉 최소화 등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한 주의를 촉구했다.
엄태영 교수는 뉴 노멀(New Normal)을 위해 기존의 제도·방식을 탈피하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벤치마킹보다 창의적 노력으로 시대변화에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남구 지역사회복지 전략 수립 및 지역사회 복지시설의 방향 설정에 큰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상반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처와 같이 방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질병에 대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을 확립하여 명품복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